2024. 11. 20. 20:00ㆍ사진
공주시에 위치한 불장골 저수지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특히 가을철 아침에는 물안개와 단풍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같은 자리에서 구도를 변경해 가면서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과 함께 불장골 저수지의 매력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물안개와 아침 햇살이 만드는 몽환적인 풍경
첫 번째 사진에서는 아침 물안개를 뚫고 떠오르는 태양이 돋보입니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배경이 되어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대비를 이루며, 가을 아침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 뜨는 시간에 방문하면 물안개와 함께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애호가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자연의 고요함을 담은 대칭 구도
두 번째 사진은 불장골 저수지를 중심으로 나무와 주변 풍경이 물에 반사되는 모습을 대칭으로 담아냈습니다. 잔잔한 수면이 거울처럼 주변 경관을 그대로 비추며, 이를 통해 불장골의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햇빛과 단풍의 조화
세 번째 사진은 햇빛이 수면에 반사되어 만드는 따뜻한 빛의 궤적을 포착했습니다. 주변의 산과 나무들은 각기 다른 색채를 자랑하며 가을의 다채로움을 보여줍니다. 넓은 앵글로 촬영하여 전체적인 풍경과 함께 산의 웅장함도 담아냈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그대로 담은 풍경
마지막 사진은 붉게 물든 나무가 호수 가운데 자리 잡은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 사진에서는 불장골의 한적한 매력이 잘 드러나며,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 : 공주 불장골 저수지,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곳
공주 불장골 저수지는 자연이 선사하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방문객이 많을 수 있지만, 그 외의 시기에도 넓은 자연과 고즈넉한 분위기는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합니다. 촬영 팁은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의 황금시간대에 방문하면 안개와 햇살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분위기를 담을 수 있습니다. 저수지 둑에서 메타세쿼이아의 전체적인 실루엣을 담아보세요. 수면에 비치는 나무들의 반영을 활용하면 더욱 매력적인 구도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계절별로 방문하면 각기 다른 매력의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공주 불장골 저수지와 함께하면 좋은 곳
공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은 금서루에서 시작해 공북루까지 이어지는 성곽으로, 공주 시내와 미르섬의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령왕릉
백제의 역사를 간직한 무령왕릉은 전시관과 실제 왕릉을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싱그러운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미르섬
계절마다 다른 꽃을 만날 수 있는 미르섬은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피어나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공주 불장골 저수지 인근 먹거리(다른 블로그에서 참조했습니다)
베이커리 밤마을
공주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밤에끌레어와 밤타르트가 대표 메뉴입니다
엔학고레
저수지 옆에 위치한 한우 전문점으로, 품질 좋은 고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곰골식당
깔끔한 집밥과 생선구이로 유명한 맛집으로,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https://m.site.naver.com/1w6fn (제 인스타그램도 오셔서 구경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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